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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새

어린새가 날개짓을 하려합니다.

‘팔랑팔랑’

날지 못하고 넘어집니다.

 
 

어린새가 다시 날개짓을 하려합니다.

‘팔랑팔랑팔랑’

하지만 이번에도 날지 못하고 넘어집니다.

 
 

어린새가 또 다시 날개짓을 하려합니다.

‘팔랑팔랑팔랑팔랑’

날지는 못했지만, 어린새는 조금씩 날아가는 방법을 스스로 알아갑니다.

 
 

하지만, 항상 고꾸라져서 처박혀 있는 어린새만 봐왔던 아빠새가 다가와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내가 널 쭉~ 지켜봤는데, 넌 못날아.
그냥 다 포기 하고 나처럼 땅에 있는 모이나 쪼으면서 근근히 살아가는 것에 감사하렴.”

어린새는 크게 상심합니다.

하지만, 마치 아빠새가 어린새를 다 아는 것 처럼 이야기 한 것에 대해 화가 납니다.

 
 

어린새는 자신이 날아 오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아빠새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어린새는 자신이 날려고 할 때,

어린새는 자신이 넘어졌을 때,

어린새는 넘어진 자신이 다시 일어나야만 했을 때 마다

아빠새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어린새는 생각합니다.

어린새는 자신의 날개 아래로 펼쳐질 눈부신 세상을 보고 싶어 합니다.

어린새는 몇 차례 실수에도 불구하고 다시 날개짓을 해보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 날개짓은 마지막 날개짓 일 수도 있는 날개짓 입니다.

 
 

땅에 있는 모이나 쪼으면서 근근히 살기는 죽는 것 보다 더 싫습니다.

원치 않는 삶을 사는 것이나, 죽을 힘을 다해 날아보는 것이나 같다고 어린새는 생각합니다.

 
 

어린새는 지난 기간동안 수없이 많이 넘어지고 고꾸라지면서 날아 보려고 수도 없이 도전해왔고,

지금은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하는 많은 친구들과 함께 있습니다.

드디어 어린새의 결심은 섰습니다.

물론 어린새는 이 사실도 알고 있습니다.

 
 

본인이 날아 올라도 더 이상 아빠새의 간섭은 없을 것이고,
자신이 날아 오르지 못하더라도 더 이상 아빠새의 간섭은 없을 것이라는 것을

 
 

많은 친구들이 어린새의 결단에 환호를 하고 응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사실 친구들의 응원은 그동안 어린새가 수도없이 많이 도전했던 모습에 대한 인정이기도 합니다.

 
 

어린새는 가장 높이 오를 수 있는 절벽으로 올라갑니다.

그리고는 이제 세상과 마주합니다.

자신의 날개를 펴보입니다.

아주 잠시간이지만, 날개 사이로 불어드는 바람이 시원합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날 수 있다면, 더 멋진 세상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고,

날 수 없다해도 더 이상 후회는 없을 것입니다.

어린새는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 날아오를 준비를 했었고, 그 모습을 많은 친구들이 지켜보며 조언을 아끼지 않아왔습니다.

 
 

단 한순간을 살더라도 나는 날 수 있는 새 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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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개인 프로젝트 [aging]

 

1992년 즈음부터 미디 음악을 시작했던 것 같다.

20년도 넘은 이야기가 되어 버렸다.

사실 처음에는 컴퓨터 그래픽을 해보고 싶었다.

나는 그림에 재주가 많은 녀석이였다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아니면 컴퓨터에 힘을 빌려서 그림을 잘 그려보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그 당시만해도 컴퓨터 그래픽을 하기 위해서 갖고 있어야 하는 장비들의 가격이 왠만한 중형차 보다 비쌌다.

100만원이 상당히 큰 가치의 금액이였으니…

내 기억으로는 아버지 소나타 1 차량가격이 740만원쯤 했던 것 같다.

 

여하튼 나이 마흔 되기 전에 앨범하나 내보려고 한다.

10년쯤 전에 썼던 아저씨 이후에 내 작업은 해본 기억이 없긴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비는 끊임없이 사드렸다.

 

사람들은 다 안티에이징을 이야기 하지만, 나는 늙어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한다.

 

늙어가는 것에 대한 멋을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그리고 멋지게 나이듬에 대한 정의를 좀 내려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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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를 잃고 방황이 시작되는 어떤 시점에…

사람이 목표(목적)을 갖는다는 것은

‘그 목표를 달성하는가? 그렇지 않는가?’ 보다도 더 중요한 무엇인가가 존재한다.

 

사실 목표를 달성하든 달성하지 않던 그게 나에게는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계획하는 일이 나의 주 업무 이기 때문이다.

여의도 사무실을 오픈한 이후에 거의 일년 가까이를 내가 누군지? 뭐하는 놈인지?도 모르게 아주 바쁜 생활들을 하다보니 내가 잊고 있었던 것이 바로 나의 존재였던 것 같다.

 

나는 비즈니스모델러이자 마켓터이고, 기획자 이다.

 

다시 오늘의 이야기로 돌아가서…

목표가 없다는 것은 내가 오늘 눈을 떠야 할 이유가 없다는 증거이고,

하루가 지나칠 정도로 무료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예고이고,

내일이나 모래 등, 오늘이라는 시간이 지난 후에 다가올 어떤 시점을 고대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우리가 유년기에 산타크로스를 믿고, 크리스마스가 오기를 바랬던 것 처럼

크리스 마스라는 날(12/25)이 주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그날 어떤 선물을 받고, 어떤 음식을 맛보게 될지에 대한 기대감이 목적이 되었던 것이다.

만약 크리스 마스가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다면, 우리의 유년시절에는 엄동설한 그 춥고 추운 겨울을 어떻게 보낼 수 있었을까?

유년기의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입장에서도 울면 안되는 이유를 아이에게 충분히 이해가 가능하도록 납득시키는 일에

산타크로스 보다 완벽한 방법은 찾기 힘들었을 것이다.

 

오랜만에 글을 작성하다보니 자꾸 옆길로 센다.

 

다시 말해서 목표는 삶에 이유가 되고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지금 만약 목표를 잃고 방황하고 있다면, 우선 이것들부터 정리 해보자.

 

  1. 하고 싶은 일
  2. 할 수 있는 일
  3. 해야 하는 일

 

하고 싶은 일과 할 수 있는 일에서 자아는 끊임없이 충돌을 일으킨다.

이것을 가지고 ‘현실과 이상의 괴리’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기도 하다.

 

위에 세가지에 대한 정리가 쉽지 않다면, 어두에 이말을 첨부해 보자.

 

“지금 당장!”

 

  1. 지금 당장 하고 싶은 일
  2.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
  3. 지금 당장 해야 하는 일

 

‘현실과 이상과의 괴리’는 현실감 있는 한가지 명제만 추가 하면, 아주 간단하게 정리할 수 있다.

어떤사람들에게는 시간의 한정을 짓는다는게 참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시간에 대한 관념을 갖지 못하면 목표라는게 의미가 없다.

 

 

어떤 사람들은 ‘지금 당장 하고 싶은 일’을 ‘지금 당장 할 수 없는 것’처럼 단정지어 생각한다.

가장 큰 이유는 하고 싶은 것은 비용(시간과 돈)이 초래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스터디나 리서치 혹은 제 3자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스로가 목표를 가지고 있건, 그렇지 않건 간에

자신이 ‘해야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인식을 하고 있다.

다만, 해야 하는 것이 너무 간단하고 쉬운 일이라서 미루거나, 해야 하는 것이 너무 많거나 어려운 일이라서 미루는 경우가 생기곤 한다.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해야 하는 것’ 이 일반적인 사람들이 생각하는 목표의 모습과 아주 비슷한 것 처럼 느껴진다.

 

때문에 우리가 인식하는 목표들은 간단하고 쉬워서 그 성취감이 별로 없는 아주 귀찮은 일일 수도 있고,

너무 복잡하고 어려워서 접근 조차 못하고 있는 일일 수도 있다.

 

이때 우리가 인식해야하는 것이 ‘나의 한계’이다.

인간은 대부분 아주 제한적인 시간에 생활을 한다.

하루에 24시간씩 아주 공평하게 지금까지 몇 해를 살아왔는지에 따라 지식의 크기나 경험의 폭이 다 다를 수 있다.

같은 경험을 했다고 하더라도, 지식의 크기에 따라 그 상황을 재해석 하여 새로운 지식으로 습득했을 수도 있고, 그냥 그런 상황을 겪은 사람일 수도 있다.

 

그래서 우리는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할 수 있어야 한다.

“‘해야 하는 것들’ 중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인가?”

“‘지금 당장 해야 하는 것’ 중에서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를 안다는 것 만으로도 우리는 목표를 정확하게 세우고 할 수 있는 상태가 된 것 처럼 보이게 된다.

 

여기서 우리가 해야 하는 일에서 ‘지금 당장’ 이라는 제한을 걸었기 때문에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할 수 없는 상태로 되어지는 것들이 존재하게 된다.

이것은 다시 말하면, ‘하고 싶은 일’에 해당하는 것이다.

나는 이것을 다른 여러 날에 나누어 놓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하고 싶은 일도 또 다른 목표가 되기 때문에 그렇다.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 준비를 하는 것을 가지고, 우리는 “해야 하는 일” 이라고 이야기한다는 점을 쉽게 잊고 살아간다.

 

그러다 보면, 나한테는 의무만 주어진 것 처럼 생각되고

나는 어떤 선택의 자유나 권리도 없는 것 처럼 생각하게 되는데, 이 시점에 우리는 목표를 상실하게 되는 것이다.

 

 

목표가 없다고 생각이 된다면,

  1. 하고 싶은 일
  2. 할 수 있는 일
  3. 해야 하는 일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을 적어보자. To-do list로 앱을 검색해보면, 하고 싶은 일을 적어둘 수 있는 수많은 앱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다면, ‘미리알림’을 통해 하고 싶은 일을 작성해 두도록 하자.

그 중에서 한가지를 선택하고, 그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 해야 하는 일들을 나열해보자.

그 일들 중에서 내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분명 존재하게 될 것이고,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할 수 있는 일이 분명히 존재하게 될 것이다.

그 일을 하기 위해서 시간에 순서대로 놓아보자.

 

 

우리는 우리는 하고 싶은 일을 가지고 ‘요구사항명세’라 말하고, 해야하는 일을 가지고 ‘요구사항 분석’이라고 말하며, 그 분석된 요구사항을 완수하기 위해 그것을 시간에 놓는 것을 가지고 스케쥴링 이라고 이야기 한다.

그 스케쥴에 맞춰서 완료가 되었는지? 빠그러졌는지?를 가지고 우리는 성과라고 이야기 한다.

 

사실 목표라는 것은 달성을 하던지에 여부에 상관없이, 없는 것 보다는 있는게 사는데 더 많은 즐거움과 감동을 준다.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공부를 하고, 실수도 하고, 사람들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그게 사는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